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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00만원이 평균 월급이라는데, 실제는 어떨까

by jay-happy 2026. 2. 19.

 

월 400만원이 평균 월급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이렇게 느낍니다. “그럼 나는 왜 항상 빠듯할까?”라는 의문입니다.


대한민국 평균 월급, 직장인 평균 연봉이라는 숫자는 겉으로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 근로자 다수의 현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평균과 실제 체감 사이의 간극을 수치로 짚어보며, 왜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에 대한 박탈감을 느끼는지 차근히 살펴봅니다.

 

 

대한민국 평균 월급 통계의 실체

 

 

2024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직장인 1인당 평균 급여는 약 4,5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로 환산하면 약 375만 원 수준입니다. 이 수치만 보면 “월 400만 원이 평균 월급”이라는 말이 크게 틀려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평균값은 모든 직장인의 소득을 단순히 더한 뒤 인원수로 나눈 결과입니다. 다시 말해, 극소수의 고소득자가 평균을 크게 끌어올린 수치입니다.

 

 

고소득자 집중 현상과 평균 왜곡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약 2만 명의 평균 연봉은 9억 9,937만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체 평균 연봉의 22배 이상입니다.
상위 1%로 범위를 넓혀도 평균 연봉은 3억 4,630만 원으로, 여전히 전체 평균의 약 8배 수준입니다.

 

이처럼 소수의 초고소득층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면서, 평균 연봉 4,500만 원이라는 숫자는 현실과 동떨어진 인상이 됩니다.

 

 

중위 연봉이 보여주는 실제 직장인 현실

현실에 더 가까운 지표는 중위 연봉입니다. 중위 연봉이란 근로자를 연봉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가운데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입니다.

 

2024년 기준 대한민국 직장인의 중위 연봉은 3,417만 원입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85만 원 수준입니다.

 

이는 평균 연봉보다 1,083만 원 낮은 수치입니다. 즉,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세전 기준으로도 월 300만 원을 벌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위 80% 직장인의 소득 구조

소득 분포를 조금 더 넓게 보면 상황은 더 분명해집니다.

  • 상위 20% 평균 연봉: 6,534만 원
  • 하위 80% 평균 연봉: 3,000만 원 안팎

 

 

 

 

즉, 근로자 10명 중 8명은 평균 연봉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받고 있습니다. “다들 월 400만 원 번다”는 체감이 현실과 괴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평균 월급과 체감 월급의 차이 원인

많은 직장인이 느끼는 박탈감은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구조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 평균값을 왜곡하는 초고소득층 존재
  • 물가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임금 증가율
  • 실수령액 기준 체감 소득 감소
  • 주거비·교육비·대출 상환 부담 증가

이로 인해 통계상 소득이 올라도, 생활 여건은 나아지지 않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평균보다 중요한 개인 기준 설정

 

 

전문가들은 평균 소득 상승이 곧 삶의 질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평균과 중위값의 차이가 커질수록, 다수 근로자의 상대적 박탈감은 오히려 커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평균과 비교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 구조에 맞는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월급 숫자보다 고정비, 저축률, 가계 흐름을 점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월 400만 원이 평균 월급이라는 말에 스스로를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통계가 보여주는 현실은, 대부분의 직장인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 번쯤은 평균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기준으로 소득과 지출을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