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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 대안 될까? 키움 미국 고배당&AI테크 ETF 분석

by jay-happy 2025. 9. 26.

배당을 상징하는 미국 달러와 서류, 고배당주 투자 이미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함께 가져갈 수 있을지가 하나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은행 금리만으로는 기대치에 못 미치고, 성장주에만 투자하기에는 변동성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배당주 ETF와 성장주 ETF를 함께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새로운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키움 미국 고배당&AI테크 ETF입니다. 이름 그대로 미국 고배당주와 AI 테크주를 함께 담아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ETF 기본 구조와 특징

이 ETF는 미국 고배당주 70%와 AI 테크주 30%라는 고정 비율로 구성돼 있습니다.
매월 초 자동으로 리밸런싱이 이루어져 비중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리됩니다.

구분 내용
상품명 KIWOOM 미국고배당&AI테크 ETF
비교지수 Akros U.S. AI Tech Top 10 & U.S. High Dividend 3070 Index
총보수 0.45%
환헤지 없음 (원·달러 환율 변동 반영)
배당 지급 매월 분배금 지급

 

 

 

 

AI 기술을 상징하는 데이터 그래프와 테크 오피스 모습

 

 

특히, 기존에 미국 투자자들이 활용해온 슈8큐2 전략(SCHD 80% + QQQ 20%)을 한국형 단일 ETF로 구현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원래는 두 개 ETF를 따로 매수해야 했지만, 이제는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고배당주 70% 편입으로 안정성 강화

이 ETF에 포함된 고배당주는 최근 5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고, 최근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 중에서 선별됩니다.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본 것이 아니라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까지 고려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주요 편입 기업은 금융, 에너지, 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 금융: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 에너지: 엑슨모빌, 셰브런
  • 통신: AT&T, 버라이즌
  • 소비재·헬스케어: P&G, 코카콜라,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이러한 구성을 통해 약 3.7%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I 테크주 30% 편입으로 성장성 확보

AI 관련 기업은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대금 100만 달러 이상을 충족한 종목 가운데 AI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담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 반도체: 엔비디아, 브로드컴
  • 소프트웨어·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 플랫폼·IT: 애플, 메타

이 중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전체 AI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플랫폼 등 AI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성장 여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TF 포트폴리오 그래프를 확인하는 투자자의 책상 풍경

 

 

매월 자동 리밸런싱으로 균형 유지

이 ETF는 매월 초 자동으로 비중을 다시 맞추는 리밸런싱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 AI 테크주가 상승하면 수익을 활용해 고배당주를 매수, 배당 확대에 기여
  • AI 테크주가 하락하면 일부 고배당주를 매도해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

이 방식은 투자자가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된 장치입니다.

 

 

배당 성장률, 약 13%까지 전망

키움 미국 고배당&AI테크 ETF는 단순히 고배당을 추구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AI 테크주의 성장을 통해 배당 성장률까지 끌어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고배당주 70%만으로 약 3.7% 수준의 안정적 배당수익률
  • AI 테크주 30% 결합으로 약 13% 수준의 배당 성장률 기대
  •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는 성장형 배당 구조

즉, 단순히 현재 배당이 높은 기업이 아니라 앞으로 배당을 더 늘려갈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요소입니다.

 

 

SCHD와의 차이점

미국 고배당 ETF의 대표격인 SCHD는 안정성과 꾸준한 배당 성장률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목 수가 100개 이상으로 분산이 넓어 개별 종목의 매력이 약해지고, AI와 같은 신성장 테마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키움 미국 고배당&AI테크 ETF는 상위 20개 고배당주에 집중해 배당 매력을 높이고, 동시에 AI 대표주 10개를 편입해 성장성을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매월 초 7:3 비율 리밸런싱이 적용되면서 안정성과 성장을 균형 있게 추구할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마무리

키움 미국 고배당&AI테크 ETF는 단순히 또 하나의 ETF가 상장된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 고배당 ETF가 안정성과 꾸준한 배당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상품은 거기에 성장성을 더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환율 변동, 보수, 시장 변동성 같은 위험 요소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앞으로 성과를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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